보성 가볼만한 곳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입장료, 녹차카페, 관람코스

배워서 남주자

보성 가볼 만한 곳으로 대한다원 보성 녹차밭이 정말 유명한데요. 자주 가는 곳이지만 보성에 가면 잠시라도 들렀다 오게 됩니다. 이번에도 보성율포오토캠핑장 카라반에서 1박 하고 오는 길에 들렀습니다. 

보성녹차밭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저는 제일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갔습니다. 여태 편백나무길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삼나무길인 이 길이 너무 예뻐서입니다. 기왕 가신 거 제일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대한다원 보성녹차밭 입장료

한참 걸어가다 보니 매표소가 나옵니다. 그냥 가볼까 했는데 오른쪽에서 표를 걷으시는 분이 있었네요. 좌측 표 구입하는 곳에서 표를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3월~10월 09:00~18:00 / 11월~2월 09:00~17:00

입장요금 일반 4,000원 / 청소년 3,000원

*드론촬영 금지입니다. 

성인 2명에 청소년 2명 해서 14,000원 나왔습니다. 조금 비싼것 같기도 하네요.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건물이 보입니다. 대한다원 내에서는 화장실이 여기 하나 있으므로 꼭 볼일 보고 산책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장실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대한다원 보성녹차카페

대한다원을 둘러보기 전에 예쁜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저기 오른편에 녹색으로 써진 녹차 아이스크림이 있는 간판 아래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표입니다. 요즘 카페들 음료값이 너무 비싸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해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원래 저는 커피를 마시는데 녹차밭에 왔으니 따뜻한 녹차를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은 녹차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전에는 조금 텁텁했던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괜히 녹차를 주문했는지 후회가 밀려오는....

카페 맞은편에는 특이하게 나무 기둥이 동그랗게 말려서 올라간 나무 한그루가 있는데요. 원래부터 저렇게 생긴 것을 아래쪽으로 옮겨심었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약간 징그러운 것 같기도 하네요. 

 

대한다원 관람코스

전에 보여드렸던 마지막 화장실 앞에 붙어 있는 대한다원 안내도입니다. 시간에 따라 총 5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제가 다녀온 코스는 4번 트래킹 코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대한다원 입구에서 출발해서 계단을 따라 중앙 전망대에서 오른족으로 꺾어서 바다전망대를 찍고 편백나무 산책로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이 코스로 가시려면 꼭 운동화 신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네요. 

대한다원 광장에서 올라가는 중앙계단입니다. 여기서 중앙전망대까지는 300m, 차밭전망대는 200m, 바다전망대는 900m입니다. 저는 산책하러 왔으니 바다전망대로 향해봅니다.

중간중간 드라마를 촬영했던 장소를 알려주는 나무표지판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그 드라마에서 나왔는지 기억은 나지 않네요. 어쨌든 여기서 이런 드라마를 찍었다고 하니 그냥 "우와~" 한번 해주고 지나가줍니다. 요즘 세대들은 모를 드라마들이죠. 

중앙전망대에서 조금 올라가면 표지판이 하나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그냥 녹차밭을 가볍게 구경하고 내려갈 수가 있습니다. 반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차밭전망대와 바다전망대를 보고 폭포가 있는 쪽으로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올 수 있습니다.

바다전망대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하니 운동화를 신지 않았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바다전망대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힘들고 험해서 찍어놓은 사진이 없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흐려서 바다가 보이지 않네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바다인지 구름인지 모르겠네요. 조금 허무하긴 하지만 그래도 높은 곳이라 그런지 공기는 참 맑고 좋습니다. 

바다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은 표지판을 따라가면 되는데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고 길도 좋지 않아서 이 길이 맞는지 조금 의심스럽긴 했지만, 결국은 이 길이 맞았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생각보다 험하니 조심해야겠네요. 

나무로 좋게 정리된 계단도 있고, 거의 다 내려오면 왼쪽으로 펼쳐지는 녹차밭이 일품입니다. 내려가는 산책로도 참 예쁘네요.

이 언덕이 중앙전망대에서 왼쪽으로 가면 보이는 내리막길인것 같은데요. 아래서 사진 찍으면 멋지게 나올 것 같아서 아이들 보고 사진 좀 찍자고 했더니 저렇게 또...

하늘이 정말 멋진 날 언덕에 사람이 없을 때 사진 찍으면 멋진 작품이 하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보입니다. 

마무리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녹차 파는 매장에 들어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월별로 생산되는 차 이름이 다르네요. 우전이라는 명칭이 처음 딴 차라는 의미인가 봅니다. 이런 건 알아두면 좋은 내용 같네요.

 

오랜만에 들러본 보성녹차밭이었는데요. 전남 보성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랜만에 힐링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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