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의 보관과 주의점에 관하여...

신선한 커피의 풍미를 오랫동안 즐기기 위해서 보관 방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여러 가지 종류의 밀폐용기가 있습니다.

저는 위의 사진처럼 생긴 보관용기를 구입하여 보관하거나, 200g씩 소량 구입하여 포장된 봉지째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커피의 맛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져 가는데요.

로스팅 직후부터 이산화탄소와 향기 성분이 방출하기 시작하며 점점 산화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원두는 공기, 빛, 온도, 수준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로스팅한 지 한 달이 지나면 커피의 신선한 맛은 없어지게 됩니다.

 

특히 분쇄한 상태로 보관한다면 그 속도가 더 빨라져 사흘 뒤면 신선한 맛과 향은 거의 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쇄하지 않은 원두 보관 방법입니다.

갓 볶은 콩은 상온에서 보관하면서 시간 경과에 따른 향미의 변화를 즐겨도 좋습니다.

200g씩 몇 봉지 구입한 경우 바로 사용할 것만 남기고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상온에서는 보통 2주 안에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인적으로 배송비를 아끼려고(?) 매번 다른 종류의 원두를 200g씩 2봉지를 분쇄되지 않은 상태로 주문합니다.

단순히 계산해보면 매일 1인분에 20g씩 사용하면 10일이면 소진되는 양입니다. 

원두의 신선도는 커피빵이 부푼 정도를 보고 판단하게 되는데, 먹기 직전에 분쇄하면 신선도가 좋은 상태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2명이라면 2주 안에 200g 2봉지를 모두 소비(?)할 수 있으니 저처럼 소량으로 원두를 사용하는 분은 이런 방법을 추천드려봅니다.

또한 매번 다른 종류의 원두를 맛볼 수도 있어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신선한 커피 향미란?

신선함은 '가볍다' '부드럽다' 가뿐하다' 등의 감각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신선한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불쾌감이 느껴진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신선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커피는 공부할 수록 어려운 분야같습니다.

명확하지 않고 뭔가 애매한 듯한~~~

 

분쇄한 원두 보관 방법입니다.

분쇄하자마자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갓 볶은 콩을 바로 분쇄한 경우에도 상온에서 사흘 정도 지나면 이산화탄소가 빠지면서 향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포장되어 판매하는 분쇄 커피를 살 때는 가스 배리어 기능이 높은 포장 용기에 담긴 것을 선택하고, 배전한 지 오래된 것은 구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참고로, 냉동고에서 꺼낸 후 커피를 내릴때 온도가 낮다고 상온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추출해도 괜찮습니다.

대신 추출온도를 평소보다 약간 높게 해서 내려야 합니다. 

섭씨 95도 정도라면 괜찮겠네요.

 

하지만, 번거롭더라도 가능한 원두 상태로 구입하여 마시기 직전 분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쇄하기 좋은 그라인더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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