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소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유기농 만델리

배워서 남주자

인도네시아는 명품 커피 '린톤 만델링'의 산지입니다.

 

우선 인도네시아 커피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구입한 원두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국토 자체가 넓은 군도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적도 아래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있습니다.

1696년 네덜란드 사람이 인도에서 자비로 커피묘목을 가져와 심고, 커피 농장에서 생산한 커피를 본국으로 가져가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런데 1877년 스리랑카 전역에 발병한 곰팡이병이 인도네시아까지 전염되어 아라비카종 대부분이 괴멸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후 20세기 초 병충해에 강한 카네포라 종이 도입되었고 현재 아라비카종은 전체 재배량의 약 10% 정도입니다.

 

생산지별로 보면...

수마트라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린톤, 아체 등이 대표적인 산지입니다.

만델링은 '수마트라 북부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커피'를 가르킵니다.

옛날 만델링족이 커피를 재배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슬라웨시는 생산량의 약 9%를 차지하며 카로시, 토라자 등의 생산지가 유명합니다.

 

발리는 생산량의 약 8%를 차지하며 킨타마니에서 재배됩니다.

 

자바는 생산량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네포라종을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주 접하는 '만델링'이라는 것은 '수마트라 섬 북부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종 커피'를 말하며 전에는 만델링 족에 의해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인도네시아 원두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유기농 만델링

마초적인 중후함, 인도네시아 특유의 향을 담은 상큼 달콤함

다크초코, 로스마리, 과일향, 묵직한 바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유기농 만델링을 표현하는 맛입니다.

 

묵직한 바디와 독특한 향으로 커피 마니아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접해본 느낌은...

바디감은 케냐산에 비해 조금 약한 것 같고, 향은 조금 독특합니다.

향신료 같기도 하고...

일반적인 맛과 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커피 맛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번이 인도네시아 커피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커피 내릴 때 가장 좋아하는 커피 빵 사진 투척하고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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