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요즘 캠핑은 감성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감성 하면 빠질 수 없는데 원목 제품이죠.
초등학생 둘을 데리고 다니는 캠핑이라 감성 따위는 사치일 듯싶지만~
저만이라도 감성을 느껴보고 싶어 계속 노려만 보던 우드 쉘프를 구입했습니다.
재질: 천연 대나무
규격: 55*35*66
중량: 3.85KG
자이너스 우드 쉘프는 총 3가지 사이즈의 제품이 있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중간 사이즈인 WF002입니다.
굳이 자이너스 우드 쉘프를 구입한 이유는, 나무 틈새 사이가 적당하고, 품질도 좋아 보이고, 색감도 좋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보면 나무 틈새가 너무 없어서 좀 답답해 보이거나, 틈새가 너무 커서 엉성해 보입니다.
근데 자이너스 우드 쉘프는 딱 정당하고 색감도 좋습니다.
좌측에 있는 제품은 기존에 사용하던 '쿨러 스탠드' 2개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자이너스 3단 우드 쉘프와 비교하자면 좌우 폭은 비슷한 것 같은데 우드 쉘프가 층간 높이가 조금 더 높네요.
굳이 따지자면 자이너스 3단 우드쉘프가 조금 더 예쁘게 보입니다.
구입하고 바로 캠핑장에 가서 세팅을 해봤습니다.
처음 사용해서 그런가요.
제가 기대했던 감성 따위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래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것들이 조금은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두 번째 캠핑 가서 세팅한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신경 좀 써서 정리했는데, 처음보단 조금 낫습니다.
다만 인스타에서 보던 그런 감성은 아직 한참 멀었네요.
실제 사용해보니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드네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건들을 정리할 수 없으니, 차라리 4단짜리가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로 폭이 조금 더 넓었으면 좋겠고요.
하지만 이 제품의 용도 정리보다는 스피커나 각종 램프 등 감성 소품 전시용이라면 딱 좋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 3단과 4단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리빙쉘에서는 3단, 타프 스크린이나 야외에서는 4단 추천드려봅니다.
리빙쉘은 벽이 안쪽으로 들어오는 구조라서 딱 3단까지만 좋고, 벽이 수직인 타프 스크린이냐 야외에서는 4단이 실용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자이너스 3단 우드 쉘프 WF002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