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 더치 커피, BORDIN COFFEE 더치보르딘

배워서 남주자

퇴근 후 집에 와보니 어릴 적 쓰던 수채화 물감처럼 생긴 것이 있네요.

집사람이 회사 동료에게 선물 받았다며 가져왔는데, 처음 보는 제품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엽습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3개월밖에 아니니 주말에 한두개씩 마셔줘야겠습니다. ㅋ

BORDIN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더치커피입니다.

BORDIN이라는 회사는 처음 들어봤는데요, 2012년에 설립된 회사라고 하네요.

더치커피란?

더치커피는 네덜란드 상인들에 의해 알려졌다 해서 더치 커피(Dutch coffee)라 부릅니다.

찬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며, 찬물로 추출함으로써 카페인이 별로 추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산화가 덜 되어 장시간 보관해도 맛의 변화가 적습니다.

추출 시 4~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추출 후에는 바로 마시면 맛이 없고, 냉장고에서 며칠 숙성시킨 후 마셔야 강하면서 부드러운 더치커피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치페이란?

간단히 상식으로 하나....

더치페이란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더치페이는 더이 트리트(dutch treat)에서 유래한 말로, 다른 사람에게 한턱을 내거나 대접하는 네덜란드인의 관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영국에서는 treat를 pay로 바꾸어 함께 식사를 한 뒤 자기가 먹은 음식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는 정반대의 의미로 해석해 네덜란드인을 인색한 사람들이라 조롱했다고 하네요.^^

 

뭐 어쨌든 요즘은 더치페이가 당연한 문화로 형성되어, 함께 식사를 하더라도 부담이 덜 되어 좋긴 합니다.

 

다시 BORDIN더치로 돌아와서...

더치커피의 사이즈입니다.

성인 손가락 하나 정도의 크기로, 용량은 25ml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병 하나가 1회분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마시는 법은, 잔에 뜨거운 물 또는 얼음물 150ml와 고농축 보르딘 커피 원액 1개를 넣어서 즐기면 됩니다.

맛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사이즈도 여행용, 가정용, 업소용으로 선택할 수 있네요.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제가 포스팅하고 있는 제품은 구성 02번의 12종 선물세트입니다.

가격은 2만원이 조금 안되네요.

이 조그만 것이 개당 1,600원입니다.

커피 원액이니, 아메리카노 한잔 마신다고 생각하면 대략 감안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직접 사서 먹기는 조금 애매하고, 선물 받은다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은 구성입니다.

 

추천 레시피도 다양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더치 맥주는 캠핑 가면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더치커피는 물과 얼음을 넣어서 시원하게 먹는 것이 맛있었습니다만, 저는 더치커피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약간 뭐랄까...쓰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간혹 생각나면 마시긴 하지만...

전 부드러운 핸드드립 커피가 더 좋습니다.ㅋ

 

이상 집사람이 선물로 받아온 BORDIN COFFEE 더치 보르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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