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소개] 르완다 카람비 슈프림 커피

배워서 남주자

매번 새로운 원두를 구입해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생소한 지역의 원두를 구입하였습니다.

케냐, 에티오피아, 과테말라는 익숙하지만 르완다는 처음 접해보는 원두라서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배워가는 입장에서 실제로 경험을 해봐야 하기에^^

르완다 카람비 슈프림 커피 원두입니다.

 

 

르완다 커피는 맑고 부드러운 향미가 특징입니다.

르완다 커피는 입자가 작은 버번 종으로 향이 강하고 깨끗하며 부드럽고 맑은 향미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품질이 좋은 커피는 체리와 같은 향미가 있고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에 가깝습니다.

* 참고로 대표적인 에티오피아 워시드 커피로는 시다모, 리무 등이 있습니다.

 

르완다 커피가 최근에서 국내에서도 시판되고 있다고 합니다. 

 

 

 

RAINBOW FISH라는 곳에서 르완다산 원두를 구입해보았습니다.

르완다 카람비 슈프림

 

원두 소개란에는 이렇게 나와 있네요.

매력적인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

복숭아, 라임, 청사과, 레몬그라스, 부드러운 산미와 바디

 

여름이라서 아이스 커피를 마셔보기 위해 오랜만에 필립스 커피머신으로 내려보았습니다.

 

필립스 커피머신(HD8652) 사용시 주의사항입니다.

1년 전 구입하여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만족스러운 커피머신 필립스 HD8652입니다. 뭐 다른 머신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식당에 있는 커피머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습

imparo.tistory.com

에티오피아산 커피처럼 산미가 있고, 바디도 강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약간은 복숭아나 체리 맛과 향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ㅎㅎ

생소한 지역의 원두라서 이질감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간혹 주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신맛을 잘 나타내기 위해서 중간 정도 단계로 로스팅을 한 것 같습니다.

밝은 갈색=밤색 비슷하네요.

 

이제 르완다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만 소개해보겠습니다.

 

르완다는 새롭게 주목받는 고품질 커피 생산국, 즉 스페셜티 커피의 신흥 생산국입니다.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하지만 표고가 높아 연평균 기온은 25도로 생활하기에 매우 쾌적하며 연 2회의 우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프리카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나라였지만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졌다가 최근 겨우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식민지 시대에 외화 획득 정책으로 각 농가는 커피나무 70그루를 재배하는 것이 의무가 되었는데, 이것이 르완다 커피 재배 역사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현재 르완다는 GDP의 42퍼센트가 커피 등 농업에서 나옵니다. 

커피가 먹여 살리는 나라인가요 ㅎㅎ

 

우리가 익숙한 케냐나 에티오피아 원두는 스크린 사이즈에 따라 AA, AB 등의 등급이 있는 반면, 르완다의 원두는 아직 등급에 관해서 명확한 규격을 정립하는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동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커피 생산의 역사가 짧은 나라지만 미국, 유럽 등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진출을 노리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니, 좋은 소식 기대해보며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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