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샤오미 타프팬 후기

배워서 남주자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자주 내놓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장비는 샤오미 타프팬입니다.

타프팬의 기능은 여름에는 타프에 걸어 선풍기 대용으로, 겨울에는 팬히터나 심지 난로의 열기를 아래로 고루 순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에는 천정용 S-FAN 50을 사용했습니다.
몇 년 전에는 무선도 없었고, 캠핑용으로 많이 사용되던 제품이었으니깐요.
찍어놓은 사진이 없는데, 유선이고 팬도 훨씬 큽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유선이다 보니 선 정리가 거추장스럽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해보고자 무선을 지원하는 샤오미 타프팬을 구입했습니다.
가격대는 저렴하게 구하면 2만 원대에서 2만 원 후반까지입니다.

제품을 구입 후 박스를 개봉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리모컨과 충전할 수 있는 선이 보입니다.
요즘 다들 핸드폰 충전기가 있어 별도의 충전잭은 제공되지 않네요.
타프팬을 텐트 천정에 고정할 수 있는 카라비너도 조그만 놈으로 하나 들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리모컨도 함께 지원되는데, 팬의 속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분실의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옆면은 꽤 통통한 편이고, 전원 버튼이 있어 이 버튼을 누르면 팬이 돌아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만 눌러서 사용해도 팬이 돌아가는 속도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면 모습입니다.
팬의 크기는 성인 손바닥 크기 정도입니다.
그리 큰 편이 아니라서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실제 사용해보면 큰 텐트에서는 매우 부족한 스펙인 것 같습니다만, 저의 조그만 문리버2급의 리빙쉘이나 이너텐트용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샤오미 타프팬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요즘 충전기가 다 C형으로 바뀌는 추세인데, 아직도 이전의 충전잭입니다.
언제쯤 다 통일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비너....
몇 번 안 썼는데 고장 났네요.
이런 싼마이.....

여하튼 시원시원하게 잘 돌아가서 개인용 선풍기나 조그만 텐트 환기용으로 타프팬을 찾으시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이상 샤오미 타프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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