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스노우피크 티탄더블 450, 티탄싱글 300 스태킹 가능

배워서 남주자

어떤 취미든 마찬가지겠지만 본인만이 가지고 싶어 하는 아이템이 하나씩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중 하나가 스노우피크 티탄 머그컵입니다.

 

사실 별거 아닌 이 머그컵이 엄청 비쌉니다.

보통 3만원대에서 5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죠.

 

뭐 어쨌든 기회가 되어 구입해보았습니다.

스노우피크 티탄 더블 450

우선 스노우피크 티탄 더블 450입니다.

 

 

저희 집사람처럼 이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은, 이쁘지도 않고 불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은근히 이 브랜드가 주는 감성이 있습니다.

 

 

손잡이가 조금 큰 편인데, 새끼손가락 부분에 약간 굴곡이 있어서 잡기 편합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부분입니다.

제가 티탄더블머그450(R)을 구입한 이유입니다.

1. 티탄더블은 뜨거운 음료를 마셔도 컵이 뜨겁거나 입이 닿는 부분이 뜨겁지 않다.

2. 450정도가 일반 머그잔과 크기가 비슷해서, 커피를 마시거나 맥주를 따라 마시기에 범용성(?)이 좋다.

 

 

블루보틀 머그잔과 사이즈가 비슷합니다.

 

다음으로 스노우피크 티탄 싱글 300입니다.

스노우피크 티탄 싱글 300

 

 

450과 나란히 놓고 보면 작고 아담한 느낌입니다. 

보통 사무실에서 자주 쓰는 종이컵 사이즈 정도?

 

450과 달리 손잡이 아래쪽에 살짝 굴곡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자분에게 딱 맞는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제가 티탄싱글머그300을 구입한 이유는 집사람 배려 차원(?)입니다.

1. 집사람이 컵을 두 손으로 감쌌을 때 온기가 없다고 구박했기때문입니다.

아마 이런 느낌을 원했었나봅니다. ㅋ

컵에 뜨거운 커피를 담고 두 손으로 잡았을 때, 티탄 더블은 미지근합니다. 

티탄 더블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게 또 단점이 될 줄은...

다만 싱글 머그는 잡을 때 온기는 있지만, 음료가 뜨거우면 입을 데일 수도 있다는 점...

어쨌든 뜨겁다고 또 혼났습니다. ㅜ.ㅜ

 

2. 컵을 잡을 때 450은 여성이 잡기에 조금 커서 불안해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집사람 때문에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네요 ㅋㅋ

 

하지만, 덕뿐에 아래와 같은 혜택(?)을 보게 되었네요

티탄 싱글 300은 티탄 더블 450안에 쏙 들어갑니다. 

캠핑 시 중요한 수납에 강점이 생겼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450 더블 하나, 300 싱글 하나 있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만 싱글은 불 위에 직접 올려서 물을 끓일 수도 있지만 더블은 내부에 진공(?)으로 되어 있어서 불 위에 올리면 터질 수도 있으니 이 점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스노우피크 티탄 컵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는데요, 구입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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