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박스 수납 1. 잠자리 : 이너매트 2. 가구류: 릴랙스 체어 2개, 아이들 체어 2개, BBQ체어 2개, 포폴딩 체어, 사이드 테이블, 3단 선반, 캠핑 행어 3. 이불가방: 침낭 3개, 베개 2개, 전기장판 2개, 담요 2개 크게 바뀐 것
(참고만 하시고 본인에 맞게 추가 또는 삭제하시면 됩니다.)
1. 준중형 승용차에서 SUV로 가장 큰 캠핑장비 변경 2. 아이스박스 작은 것에서 전기냉장고로 변경 3. 기타 가구들 추가(3단 선발, 캠핑 행어 등) 4. 텐트 추가(면 돔텐트, 타프 스크린) 5. 자잘한 소품들 계속 구입 중 ㅋ
아마도 캠핑 시작이 어려운 이유가 큰돈이 들어가는 텐트 때문일 텐데요 우리에겐 무이자 할부라는 커다란 무기가 있습니다. ㅋ
우선 간단히 캠핑을 가보고, 본인에게 맞다 싶으면 하나씩 용품을 사는 재미를 느끼며 본격적으로 캠핑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텐트는 캠핑의 첫 지름이지만, 캠핑 8년 차가 되어도 여전히 필요한 것들이 계속 보입니다. 캠핑은 새로운 장비 구입해서 사용하는 재미로 다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러면 도대체 돈이 많이 드는 캠핑을 왜 하는가???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캠핑을 합니다. 1. 잘 세팅된 텐트를 봤을 때 뿌듯함 2. 땀을 흘린 후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실 때 개운함 3.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음악을 들으며 커피 내려마시며 느끼는 여유 4. 조용한 아침 일찍 일어나 상쾌한 공기와 함께 마시는 모닝커피 5. 아이들과 함께 놀때 즐거움 6. 불멍
물론 캠핑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1. 다음날 눈을 떴을 때 - 이 많은 장비들을 철수할 생각에 ㅠ.ㅠ 2. 몇 시간 동안 땀 흘리며 철수하고 있을 때 -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자괴감
캠핑 다니지 않은 사람들은 집 놔두고 뭐하러 고생하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에 캠핑장에 있던 일화로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우연히 학교 선배가 근무하는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있는데 선배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나 "선배님 고생 많으시네요." 선배 " 야, 니가 더 고생하는 거 같다.ㅋㅋ" 나 "....................."
저는 땀을 흘리며 텐트를 치고 있었으니, 뭐 틀린 말은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핑은 매력적인 취미가 아닐까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이 품에 있을 때 최대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스타 인생 사진을 남기고, 커플들은 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요즘 감성캠핑이라고 해서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는데, 실제 캠핑장에 가보면 생존 캠핑이 대부분입니다.ㅋ 쫄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