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파세코 캠프 제품별(25, 27, 29) 차이점과 팬히터 대비 장단점

배워서 남주자

이제 난로를 가지고 다닐 시기가 다가옵니다.
오늘 파세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난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아마도 대기가 엄청났던 것 같네요.

저는 파세코 캠프 25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세코 캠프 25, 25S, 27, 29의 차이점

캠프 25 기본형(단종)
캠프 25S 자동점화 기능 추가 / 가격 천차만별
캠프 27은 이산화 탄소 경보기 추가 / 359,000원
캠프 29는 투시창 크기 확대 / 399,000원


세부 스펙은 조금 다르겠지만 크게 보면 기능이 하나씩 추가됩니다.
아마 파세코 캠프를 찾으시는 분은 신일 팬히터와 고민을 하게 될 텐데요.

제 경험상 신일 팬히터와 파세코 캠프 2개 다 있으면 좋습니다.
각자 특색이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 참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팬히터냐 파세코 난로냐....

우선 이 글은 파세코 캠프에 대한 것이라서 제가 경험했던 파세코 캠프 25 위주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팬히터 대비 파세코 캠프의 장점

감성+다용도(요리) 사용 가능

아마도 이 사진이 파세코 난로를 사야 할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난로 위에 오뎅탕, 군고구마, 피자 등의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다는...
동계 캠핑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중의 하나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불멍을 할 수 있는 투시창이 캠프 27까지는 보통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캠프 29는 기존 제품에서 아쉬웠던 투시창을 더 넓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파세코 홈페이지, 파세코캠프 29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기존에 캠프 25를 사용하면서 투시창이 작아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생각보다 장작 불멍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텐트 안에서 파세코 캠프 난로의 투시창으로 불멍을 대신하게 되는데요.
투시창 확대로 인해 파세코 캠프 29는 캠프 27보다 4만 원 비싸게 책정됐네요.

 

 

팬히터 대비 파세코 캠프의 단점

1. 불완전 연소 가능성 - 다만 최근 나온 제품은 보완되어 괜찮아 보임

출처: 파세코 홈페이지, 파세코 캠프 27

기존 파세코 캠프 25와 25S는 이산화탄소 감지센서가 부착되어 있지 않았는데요.
파세코 캠프 27부터는 이산화탄소 감지센서가 부착됩니다.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아는데, 이산화탄소 감지센서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무자극성 기체로 유기 연료의 불완전 연소될 때 발생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완전히 연소될 때 발생합니다.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난로의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감지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동계캠핑의 필수품입니다.

 

이산화탄소 감지기는 주로 공기질을 측정하는데 이용된다고 하는데...
파세코 캠프 27에 부착된 이산화탄소 감지기는 일산화탄소 감지기와 헷갈린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만드신 분의 의도가 있겠죠???
만약, 이산화탄소 감지기가 맞다고 한다면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필수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어쨌든, 팬히터보다는 불연소 가능성이 높아, 잘 때 아무리 환기를 많이 시킨다고 해도 불안합니다.
물론 잘 때는 팬히터든 파세코든 끄고 자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저는 텐트에 환기구도 2군데 만들어서 공기가 순환되게 합니다.
추가로 일산화탄소 감지기도 2개 설치하고요.

2. 야외에서는 효율이 떨어짐
작년 동계 장박 했을 때 사진인데요.

캠프 25 주위에 빨간색으로 네모 테두리를 해놨는데 보이시나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파세코 캠프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범위입니다.

 

실내에서 사용 시, 위에서 서큘레이터로 공기를 순환하면 전체적으로 따뜻합니다.
반면 실외에서 사용 시 바로 옆과 난로 상부만 따뜻합니다.
저 정도 의자를 둔 거리에서는 다리 쪽만 살짝 온기를 느낄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난 캠핑은 무조건 감성이다???
파세코 캠프 25S 이상 제품으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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