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근처 자만벽화마을과 달동네커피숍 꼬지따뽕

배워서 남주자

전주한옥마을 여행 중 2일 차 오후에 방문한 자만벽화마을입니다. 한옥마을에서 500m 정도 떨어져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입니다. 사실 자만벽화마을만 생각하고 갔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카페도 찾아서 함께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자만벽화마을

전주한옥마을에서 큰 도로를 건너서 오목대쪽으로 향하다 보면 안내문이 나옵니다. 참고로 주차는 도로에 할 수도 있지만 저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조금 더 가다보면 오르막길이 보이면서 컬러풀한 색감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곳이 자만벽화마을의 시작지점입니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통영의 벽화마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골목골목 귀여운 벽화들이 많이 그러져 있어서 사진 찍기 정말 좋습니다. 특히나 귀여운 캐릭터들이 정말 많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자막벽화마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있었습니다.  꼬지따뽕? 처음엔 동남아풍의 무슨 인테리어인가 생각했는데 커피숍이었습니다.

달동네커피숍 꼬지따뽕

달동네커피숍 꼬지따뽕입니다. 정말 컬러풀한 색감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ET가 귀엽게 반겨주네요. 다들 옆에서 인증사진 찍지 않았나 싶은데요. 

꼬지따뽕 메뉴판입니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한옥마을에 있는 카페보다는 살짝 저렴하다는 생각입니다. 음료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음료 주문 후 야외에서 바라본 한옥마을과 산 뷰입니다. 엄청나게 멋지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가 한옥마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실 뷰도 뷰지만 카페 자체의 규모와 각 공간별 인테리어가 압권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카페테라스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아래층에 다양한 형태의 공간들이 있습니다. 잔디는 아니지만 녹색의 매트와 잘 어울리네요. 아이들은 오른쪽에 보이는 숨어진 공간으로 책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사진으로 찍지 않았지만 슬램덩크 만화책이 있었습니다.

아래쪽에서 위로 바라본모습입니다. 약간 촌스러운듯하면서도 정말 예쁩니다. 사진이 색감을 다 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네요. 

2층으로 보이는 곳에는 또 다른 공간들이 있었는데요. 완전 다른 분위기의 공간입니다. 약간은 룸같은 느낌이라 커플들에게 좋을 수도 있겠네요.

카페의 가장 낮은 층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꼬지따뽕이 생각보다 정말 큰 카페였네요. 개인적으로 벽화마을도 좋았지만 다음에 온다면 꼬지따뽕에 와서 몇 시간이고 쉬다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만벽화마을보다 더 오래 머무르기 좋았던 달동네 커피숍 꼬지따뽕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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