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1박2일 여행 코스 - 2일차(전주난장, 만월, 자만벽화마을)

배워서 남주자

2일 차

이화고택 조식 - 전주난장 - 만월(점심) - 자만벽화마을

일요일이라 오전, 오후 1군데씩만 간단히 들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전주난장과 자만벽화마을입니다. 

목차

    전주난장

    전주난장은 전주한옥마을 제1주차장이나 2 공영주차장과 가깝습니다. 2공영 주차장 옆에 있으니 그쪽으로 찾아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주난장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입장권은 미리 네이버에서 구입해서 갔습니다. 미리 구입해서 가는 것이 더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전주난장 운영시간

    월요일~목요일 10:00~19:00 / 금요일: 10:00~19:30

    토요일 09:30~17:30 / 일요일: 09:30~19:00

    입장시간은 마감 1시간 전입니다.


    매표소 입구에 있는 안내지도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서 이동하다 보면 전부 다 관람할 수 있습니다. 2시간 정도 잡고 차분하게 구경하면 됩니다. 분위기는 7080 느낌이라서 한복보다는 7080년대 교복을 입고 가면 조금 더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주난장 입구에 들어가면 어릴 적 국민학교에 있던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예전엔 국민학교마다 있었던 것 같네요. 제일 처음 나오는 곳이 옛날 교실입니다. 교복 입은 마네킹이 있는데 사진 찍는 용도였네요. 뒤에 서서 얼굴만 갖다대면 그냥 복고풍 교복입은 학생이 되어버립니다.

    그다음으로 오락실이 있습니다. 근데 거의 다 고장 나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기왕 입장료 받는 거 제대로 고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옛 추억에 잠겨 구경하다 보면 목마를 시기가 오는데요. 중간에 커피숍이 하나 있습니다. 약속다방이라는 곳인데요. 

    바깥에 있는 카페보다 저렴합니다. 2~3천 원대 가격이면 목을 축이고 갈 수 있습니다. 카페 안에 달고나 하는 곳도 있는데, 은근히 많이들 체험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첫날 저녁에 한옥마을을 돌면서 달고나를 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패스했습니다. 안 해보셨으면 한 번쯤 체험해 보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커피는 옛날 동그란 쟁반에 올려서 가져다줍니다. 어릴 적 많이 봤었는데, 언젠가부턴 간단 모드로 캠핑하시는 분들도 종종 이용하시는 쟁반 같습니다. 나름 또 운치 있습니다.

    커피숍 뒤편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요. 사람들이 체험하고 있어서 저희도 해봤습니다. 110년 된 우물에서 두레박 체험이라고 하는데요. 깊이는 6미터 정도라고 하고요. 그냥 두레막이 다 올라왔을 때 손을 놓으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네요.

    관람 마지막 즈음 건물에 있는 곳입니다. 이것저것 많이 있긴 했는데 그중에 펌프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기서 본전 뽑은 것 같네요.

    거의 끝날 즈음 있는 군고구마입니다.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지만 군고구마를 맛있게 구워서 주시네요. 앞쪽에 음료도 있어서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꼭 드세요. 콩나물 물 주기 체험은 아이들 보고 한 번씩 물 부어보라고 했고요.

    여기가 출구입니다. 첫날 저녁에 길을 모르고 여기로 갔더니 여기는 출구였습니다.

     

    만월 - 점심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만월이라고 이화고택 근처에 있는 식당입니다. 가다 보면 커다란 달 모양이 있는 식당이 보입니다.

    점심으로 간단히 비빔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일단 위치상 점심 먹고 자만벽화마을로 넘어가기 편해서 만월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주차장과도 멀지 않기도 하고요. 

    기본반찬입니다. 깔끔하게 나오네요. 

    주문했던 갈비탕과 비빔밥입니다. 맛은 그냥 쏘쏘 합니다. 어딜 가도 나오는 비슷한 맛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참고로 주말 조식도 떡국과 소고기뭇국이 나오니 조식 고민하시는 분은 여기도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만벽화마을

    전주한옥마을 1박 2일 마지막 코스로 간 자만벽화마을입니다. 주차는 첫날 주차했던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근처에 주차하려면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았기 때문인데요. 

    한옥마을에서 자막벽화마을은 1km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날이 극심하게 더울 때가 아니면 걸어갈만한 거리입니다. 

    가다 보면 이정표도 있어서 길이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그냥 전주한옥마을에서 길 건너서 앞으로 직진만 하면 됩니다.

    자만벽화마을에 도착할 즈음이면 나오는 표지판과 거리입니다. 한옥마을과는 또 완전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아기자기한 산골마을이라고 해야 할까요.

    중간중간 사진 찍을 곳과 카페가 있습니다. 더워서 부모님이 조금 힘들어하셔서 꼬지따뽕 카페에 들러서 30분 정도 쉬다 갔는데, 정말 강추합니다. 꼭 들리세요. 뷰와 인테리어 맛집이네요. 개인적으로 다음에 꼭 다시 가고 싶을 만큼 좋았습니다.

    벽화마을보다 여기가 더 좋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따로 포스팅도 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근처 자만벽화마을과 달동네커피숍 꼬지따뽕

    전주한옥마을 여행 중 2일 차 오후에 방문한 자만벽화마을입니다. 한옥마을에서 500m 정도 떨어져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입니다. 사실 자만벽화마을만 생각하고 갔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카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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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이렇게 전주한옥마을 1박 2일 여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다른 곳에서도 한복을 대여하고 따로 디카도 챙겨서 제대로 멋진 사진 찍고 오고 싶네요. 그리고 전동차도 빌려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습니다.

    오래전에 전주한옥마을에 갔을 때는 별로 볼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볼 것도 많았고 좋았던 전주한옥마을 여행이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세요.

     

     

    전주한옥마을 1박2일 여행 코스 - 1일차(이화고택, 경기전, 간식, 꽃담집)

    모처럼 가족여행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을 여행지로 택한 이유는 한복 입고 가족사진 몇 장 건지고 싶어서였는데요. 결론적으로 사진은 전문가가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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