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 브리즈번 공항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브리즈번 인천 대한항공 전방선호좌석 탑승 후기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목차
대한항공 전방선호좌석
대한항공 전방선호좌석이란 일반석 2열부터 4열 정도까지의 승하차가 편리한 좌석입니다. 대신 유료로 구입해야 하는데요. 브리즈번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은 좌석당 70달러씩 더 지불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호주 여행을 결정하는 바람에 중간좌석밖에 없었는데, 아이들이 창가 쪽에 앉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돈을 주고 전방선호좌석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대한항공 전방선호좌석 뷰
전방선호좌석을 구입하기 전에 궁금했던 게 창가 쪽 뷰인데요. 창가 쪽에 앉았지만 자리배치도 상 날개 위쪽이라서 별로 뷰가 좋을 것 같지 않아서 걱정스러웠습니다. 집사람과 아들은 3열에, 저와 딸은 4열에 앉았는데요.
이게 4열에서 본 뷰입니다. 날개 때문에 거의 뷰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많이 아쉽죠.
어떻게 이리저리 잘 틀어서 보면 뷰가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주간에 타는 비행기라서 그런지 창문 블라인드를 내리라고 해서 거의 바깥 풍경을 많이 보기 어렵기도 합니다.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 및 기내 제공품
인천에서 시드니로 갈 때 탔던 아시아나 항공과 좌석 사이즈는 비슷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행기 이륙 후 칫솔과 슬리퍼를 지급해 줬는데, 대한항공은 미리 좌석에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생수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0시간 비행기를 타다 보면 기내가 너무 건조해서 물을 찾게 되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생수가 제공되지 않아서 목이 너무 말라서 힘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가 있어서 승무원분이 헤드셋도 예쁜 것으로 주시고 심심하지 않게 만들 것도 주셨네요. 이런 점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보다 더 좋았습니다.
기내식 나오는 시간
아침 8시 40분 비행기여서 기내식이 몇 시에 나올까 했는데요. 아시아나항공처럼 출발 1시간 후와 도착 1시간 전으로 2번 제공됩니다. 호주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40분과 오후 4시 50분쯤 제공되었습니다.
아침 9시 40분에 나온 기내식입니다. 비프와 비빔밥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쌈밥이 나왔는데 대한항공은 비빔밥이 나오네요.
중간에 간식도 나오네요, 바나나와 과자류인데 맛있었습니다.
오후 4시 50분에 나온 기내식입니다. 소고기볶음밥과 해산물토마토파스타입니다. 이것도 맛있네요. 대한항공 기내식도 맛있습니다. 맥주를 달라고 했더니 캔 하나를 통째로 주는군요.
마무리
대한항공 전방선호좌석을 이용해 봤는데 일단 타고 내릴 때 빠르다는 거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유료좌석이라 그런지 옆좌석이 비어있어서 조금 편하게 올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네요. 굳이 70달러나 더 주고 구입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스팅을 위해 겸사겸사 예약을 해봤습니다.
위에 말한 장점 외에는 일반 좌석과 다 똑같습니다. 특별히 혜택도 없고, 입국장에 도착해서도 짐 찾는데 똑같이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굳이 왜 저 자리를 유료로 했을까 의아합니다.
어쨌든, 옆좌석이 비어있어서 거의 10시간이나 되는 비행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나름 돈값했던 브리즈번-인천 대한항공 전방선호좌석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