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호텔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5박 후기

배워서 남주자

호주 7박 9일 여정 중 시드니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에서 5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와 각종 시설들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자세하게 작성했으니 숙소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선택 이유

    일주일 만에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여행을 예약하면서 급하게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위치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는 시드니 CBD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일일투어 픽업 장소였던 리지스 월드 스퀘어가 있어서 새벽 일찍 출발하는 투어도 부담 없었습니다. 또한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길 건너 전후로 시드니의 유명한 마트인 울월스와 콜스도 가까웠습니다. 길을 건너면 타운홀이 있는데 근처에서 트램을 이용해서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서큘라키까지 이동도 편리하고, 걸어서 가더라도 2km 정도면 오페라하우스까지 걸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시드니의 이곳저곳을 걸어서 여행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고요. 

     

    아파트형 숙소

    아파트형 숙소라서 주방에서 음식을 해 먹을 수도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오랜 여행에 옷을 많이 챙겨야 하는 부담감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조금 부담되긴 했지만,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편할것 같아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예약 방법

    보통 공식홈페이지에서 많이들 가입하셔서 저도 그렇게 예약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네이버플러스 회원이라 네이버호텔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캐시백이 생각보다 많이되어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예약 방법은 개인 성향이니 편리한 방법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식홈페이지는 한글로 치면 안나오니 영어로 검색하시거나 아래의 바로가기를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룸 선택

    저는 4인 가족이라서 어떤 방을 선택할까 하다가 그냥 2 베드룸 럭셔리 스위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첫째가 중학교 1학년이라 성인으로 포함되다 보니 방 선택이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방 정말 넓고 침대도 넓어서 5일간 생활하는 내내 정말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0시입니다. 저는 오전 투어를 이용 후 2시쯤 숙소에 도착했는데요. 카운터에 2명의 직원이 있었습니다.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체크인 카운터

    그 중 남직원 하고 얘기하게 되었는데요. 짧은 영어로 체크인 가능하냐고 하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을 달라고 했는데, 뭐 가방이 몇 개냐고 물어보면서 뭐라 뭐라고 말을 하는데 못 알아먹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첫날부터 파파고를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아직 방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캐리어를 맡기고 가면, 준비가 됐을때 메일로 연락해 주겠다는 내용의 말이었습니다. 혹시라도 3시 전에 체크인하실 때 이럴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용방법

    체크인 후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앞에 있는 기계에 방키를 갖다 대면 어떤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알려줍니다. 

    엘리베이터가 총 4대 있는데, 방 키를 대면 어떤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알려주고 해당 엘리베이터를 타면 방이 있는 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멈춥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도 절약돼서 좋았습니다. 건물도 높아서 그런지 엘리베이터 속도도 정말 빨랐고요. 해당 숙소 엘리베이터에서 카드를 대면 15층 수영장으로 갈지 10층 로비로 갈 지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배정받은 방은 42층인 줄 알았는데 로비가 10층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거 보니 실제로는 32층이었던 것 같네요.

     

    편의시설

    제가 이용한 곳은 투룸, 거실, 화장실 2개, 초대형 더블침대가 2개 있는 방입니다. 

     

    침대방

    방마다 큰 더블침대 1개씩이 있습니다. 침대가 깨끗하고 푹신푹신해서 꿀잠 잘 수 있었습니다. 

     

    욕실

    욕실은 입구에 1개, 안쪽 방에 1개 있습니다. 입구쪽은 조금 좁은 편인데, 안쪽 방에 있는 욕실은 큰 편입니다. 특히나 욕조가 커서 키 큰 성인도 발을 쭈욱 펴고 반신욕 하기에 딱 좋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1일 1 반신욕 하다 온 것 같습니다.

     

    거실과 테라스

    야외에 테라스가 있는 방을 받았는데 고층인데다 샷시가 되어 있지 않은 야외라서 무서워 자주 나가지 않았습니다. 거실에는 소파와 TV가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파노라마뷰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세탁실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엔느 다리미와 다리미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장기간 여행에도 빨래 걱정없이 좋았습니다. 건조기에 넣지 않은 빨래는 방마다 있는 옷장 안에 옷걸이를 이용해 말렸습니다. 다만 듣던 대로 건조기로 빨래를 말리면 먼지가 많이 묻어서 깨끗하게 건조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건조기에 넣었더니 검은 옷에 이렇게 하얀 먼지들이 많이 묻어서 나옵니다. 먼지 떼는 테이프 같은거 챙기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비용품

    샴푸, 린스, 바디워시, 샴푸, 헤어드라이기는 있으니 그 외 필요한 세면도구만 챙기시면 됩니다. 수건은 넉넉하게 있지만 필요시 카운터에 요청하면 가져다줍니다. 슬리퍼도 있는데 약해서 잘 찢어져서 중간에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전화 통화가 잘 안 되니 밖에 나갈 일이 있을 때 카운터에 얘기하시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주방

    가장 중요한 주방입니다. 그냥 없는거 없이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소금, 후추, 참기름. 세제, 수세미, 키친타월, 접이식 커피포트만 개인적으로 챙겨가시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울월스와 콜스에서 호주 소고기와 양고기를 사다 구워 먹었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난방

    콘센트는 미리 호주용 콘센트와 멀티탭을 가져가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걱정되었던 것은 6월은 호주 겨울이라 춥다고 해서 난방 걱정을 했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벽걸이 냉온풍기가 각 방에 1개, 거실에 2개 포함해서 총 4개가 있어서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습해서 가습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여행은 뭔가 하나씩 부족한 것도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

    고층이라 아침 저녁으로 멋진 뷰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녁마다 TV틀어놓고 강제로 영어공부도 했습니다. 간혹 후기에 안좋은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 불안했는데 호주의 겨울이라 그랬는지 이상한 벌레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체크인 후 3일째 되던 날 외출하고 돌아오니 룸 청소가 깨끗하게 되어 있었고, 각 층마다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으니 쓰레기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시면 되고요. 가격은 1박에 대략 25만 원 전후의 가격으로 비싸게 예약했지만 개인적으로 거의 모든 것이 완벽했던 숙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숙소도 많겠지만 가족 숙소로 시드니 숙소 찾으신다면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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