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그린델발트 터미널 근처에 머물면서 그린델발트 coop에 매일 들렀습니다. 그린델발트 터미널에도 coop이 있긴 하지만 작은 편이라서 생각보다 물건이 많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그린델발트 coop에서 구입한 기념품과 먹거리 위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그린델발트 coop
그린델발트 coop은 그린델발트 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면 보입니다. 커다란 원형 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 지하에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coop이 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1층이 있고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요. 식료품을 구입하려면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아침 일찍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네요.
장을 좀 많이 봐야해서 카트를 끌어보려고 했는데 유료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엔 유로로 하다가 요즘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말이죠. 카트 빌리려면 1유로 동전을 가져가든지 쇼핑백을 개별적으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념품 추천
elmex 칫솔, 치약
엘멕스 칫솔과 치약입니다. 녹색이 좋다고 해서 구입해 봤습니다. 사실 이 제품들은 독일 dm에서 구입했어야 했는데, 스위스 coop에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dm보다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가격 잘 비교해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coop에서는 elmex 치약이 7.9프랑(한화로 약 12,000원), 칫솔이 5.95프랑(한화로 약 8,900원)입니다.
린트 초콜릿
스위스 브랜드의 린트 린도볼 초콜릿입니다. 종류별로 다양했는데 빨간색 초콜릿은 최근 마트에서 행사할때 보니 스위스에서 구입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기에 별로 추천하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파란색 SALTED CARAMEL이 진짜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마트에서 빨간색은 많이 보였는데 파란색은 못 봤네요. 기념품이나 개인적으로도 먹으려면 린트 린도볼 초콜릿 솔티드 캐러멜 추천합니다.
캄블리 과자, 라구사 초콜릿
과자계의 에르메스라는 캄블리 과자입니다. 잘 안 보여서 조그맣게 포장되어 있는 것으로 구입했는데요. 고급진 맛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맛있긴 하네요.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라구사 과자도 기념품으로 괜찮은데요. 과자 포장지에 스위스 깃발이 박혀 있어서 누가 봐도 스위스에서 구입한 과자라는 것을 알 수 있기에 인기 있는 기념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토미 마요네즈
coop 기념품으로 인기있는 토미 마요네즈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작은 사이즈도 있어서 선물로 구입해 가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커다란 것은 계란마요네즈인데 맛있어서 큰 걸로 하나 구입했고, 연두색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별로입니다. 노란색 계란마요네즈 강추합니다.
먹거리
음료수 rivella, 환타
스위스 국민음료라 불리는 rivella 오리지널(빨간색)과 유럽에서만 마실 수 있다는 천연과즙맛인 환타입니다. 그냥 기념으로 한병씩 구입해 왔는데, 개인적으로 rivella 미에로파이버 맛이라 별로였고, 환타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맛 하고 달라서 진짜 맛있습니다. 차라리 환타를 큰 걸로 2병 사 올걸 그랬네요.
우유, 요거트
유제품인 우유와 요구르트입니다.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뭘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우유는 BIO DRINK가 맛있었고, 유제품은 HIRZ에서 나온 것이 맛있었습니다.
피자, 커피
coop에서 삼겹살은 사 먹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피자를 사다 오븐에 해서 먹었는데 의외로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시 샬레에 숙박하시는 분은 coop에서 피자 많이 사다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커피는 가운데 보이는 라테가 맛있다고 해서 몇 번 사서 먹었습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너무 비싸니 카페에서 사드시는 것보다 coop에서 몇 개 사서 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파프리카 과자
스위스 쿱에서 꼭 먹어봐야 할 파프리카 과자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자침하고 비슷한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파르리카 과자는 스위스에서 다 드시고, 국내로 가져가는 것은 비추합니다. 봉지 안에 있는 질소가 다 빠졌는지 빵빵했던 봉지가 홀쭉해져 있었습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기념품으로 구입했거나 직접 먹어본 것 위주로 정리해 봤는데요. 스위스에 coop이 생각보다 많이 있으니 여유가 있을 때마다 잠시 들러서 쇼핑해 보는 것도 나름 스위스 여행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