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일정을 마치고 체코 프라하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취리히 공항에서 헬베틱 항공으로 체코 프라하로 가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고 간단히 취리히 공항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목차
취리히 공항 도착 및 출국 일정
14:50 취리히 공항 도착(출발 3시간 전)
15:00 취리히 공항 체크인
17:45 취리히 공항 출발(헬베틱 항공)
19:05 체코 프라하 공항 T2 도착(1시간 20분 소요)
수하물 위탁
취리히 중앙역에서 취리히 공항까지는 1 정거장밖에 아니라 금방 도착했습니다. 중앙역에 내려서 체크인하는 곳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시간대였음에도 체크인 하는 곳은 한산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셀프로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어서 언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옆에 도와주는 직원이 있긴 합니다.
셀프 수하물 위탁 방법은 키오스크 화면에 잘 나오는데요. 태그를 손잡이에 붙여서 위쪽에 달린 태그기가 인식하기 쉽도록 잘 보이도록 캐리어를 올려놓으면 됩니다. 수하물 태그 인식이 잘 안 돼서 여러 번 시도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주의하세요.
출국 수속
수하물을 위탁하고 체크인을 했으니 출국 수속하러 이동할 차례입니다. gates라고 써진 비행기 그림을 찾아 계속 이동해주다 보면 출국장이 보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사람들이 이동하는 곳으로 잘 따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곳을 통과하면 좌석 등급이 써진 이코노미와 비즈니스로 나눠진 출입구를 통과하게 되는데요. 큰 의미 없는 글자입니다. 기분이라도 좋으라고 비지니스라고 써진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체코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는 엄연히 국제선이라 출국심사를 받을 때 음료는 반입금지입니다. 입구에 보이는 음료 버리는 통에 음료를 버리는 곳이 있으니 그곳에 버리시면 됩니다. 미리 음료를 버리지 않아도 되니 참고하시고요. 같은 유럽 내 이동이라서 그런지 출국심사가 생각보다 빡빡한 편은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노트북이나 전자기기 있는지 확인 정도만 하고 거의 통과되는 것 같네요.
면세구역
탑승동이 있는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Prague(프라하)로 가는 헬베틱 항공 탑승 게이트는 B33입니다. 처음에 면세구역에 들어왔을 때는 탑승게이트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탑승 30분 전쯤 되니 늦게서야 탑승 게이트를 알려줬습니다.
면세구역 내 매장
스타벅스
익숙한 스타벅스가 보이네요. 이동하느라 커피를 못마셔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한잔에 6.8프랑(한화로 만원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2잔 값이네요. 역시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게 해 주네요.
기념품 가게
아직 스위스에서 기념품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면세구역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격은 면세점이니 조금 비싸다는 것은 감안하셔야겠네요. 스위스 등산용품 브랜드 MAMMUT도 보입니다.
스와치 시계
개인적으로 아이들한테 선물할 스와치를 찾아갔습니다. 어릴적 아버지가 스위스 여행 후 맥가이버 칼을 선물로 사다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와치 시계는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원래 스위스 시계라서 의미도 있을 겸 해서 스와치 시계로 구입했습니다. 스위스 물가가 비싸서 오히려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선물 받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여기서 구입했습니다. 검은색과 연한 핑크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10만 원 전후여서 크게 부담은 없는 금액입니다.
헬베틱 항공 탑승
탑승구
헬베틱 항공 티켓은 트립닷컵에서 구입했습니다. 대략 개인당 30만 원 전후의 가격대로 조금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헬베틱 항공이 출발하는 B33게이트로 와서 비행기를 탑승하러 들어갑니다. 그래도 국제선인데 생각보다 비행기가 작아서 의아했습니다.
참고로, 헬베틱 항공은 스위스의 지역 항공사입니다. 허브 공항은 베른과 취리히 공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내
기내 좌석 배치는 2-2명으로 버스타는 느낌인데요. 좌석은 국내선 제주도 가는 비행기 정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국제선 비행기인데 너무 작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날도 좋지 않았고 비행기도 작아서 그런지 가는 동안 조금 흔들려서 살짝 무섭긴 했지만 무사히 체코 프라하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기내 서비스
비행기 이륙 후 스위스 글자가 써진 조그만 초콜릿과 생수 한병씩을 서비스로 줬습니다. 출국심사 시 생수를 버려서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기내에서 생수를 한 병씩 주니 잘 챙기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체코 프라하 공항까지 1시간 20분밖에 걸리지는 않지만 국제선 비행기 탑승이라 공항에 3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많이 여유가 있었습니다. 2시간이나 2시간 30분 전까지 가도 될 것 같긴 하지만 혹시나 사람이 많을지도 모를 일이니 안전하게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