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영화의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잔잔하면서 감동 있는 영화의 ost입니다.
Ben Folds의 The Luckiest입니다.
굳이 한글로 번역하자면 가장 운 좋은 놈 정도?
그냥 번역하지 않는 게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ㅎㅎ
멜로디만으로도 참 좋은데, 가사도 알고 보면 정말 심오하고 멋지네요.
잘 감상하시고, 이 노래도 한글을 보고 영어로 바꿔보는 연습... 한 번씩 해보시죠^^
난 처음부터 잘 하는 게 없었어
I don't get many things right the first time
사실, 그런 얘길 많이 듣기도 했지
In fact, I am told that a lot
이제는 알 것 같아. 잘못된 길을 지나, 엎어지고 넘어지면서
Now I know all the wrong turns, the stumbles and falls
여기까지 와버렸어
Brought me here
당신의 사랑스런 얼굴을 보기 전까지 나는 어디에 있었던 걸까?
And where was I before the day that I first saw your lovely face?
이제는 당신을 매일 보고 있어
Now I see it everyday
그래서 알아, 내가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놈이란 걸
And I know that I am, I am, I am the luckiest
만약에, 당신이 살았던 그 길에 50년 전쯤에 내가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What if I'd been born fifty years before you in a house on a street where you lived?
아마도 길가에 서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당신을 봤을지도.
Maybe I'd be outside as you passed on your bike
내가 당신을 알아볼 수 있었을까?
Would I know?
바다처럼 수많은 사람들 눈동자 속에서
And in a white sea of eyes
딱 두 개의 눈, 나는 알아볼 수 있어
I see one pair that I recognize
그래서 알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놈이란 걸
사랑해 당신을.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그 어떤 말보다도 더.
I love you more than I have ever found a way to say to you
옆집에 90이 넘는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Next door there's an old man who lived to his nineties
어느 날 잠자다가 돌아가셨대
And one day passed away in his sleep
그리곤 그의 아내 역시 며칠 후 세상을 떠나버렸대
And his wife, she stayed for a couple of days and passed away
미안해
I'm sorry
우리가 인연이라는 걸 말하려던게, 좀 이상하게 들렸을 거야
I know that's a strange way to tell you that I know we belong
나는 알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놈이란 걸...
That I know that I am, I am, I am the lucki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