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파푸아 뉴기니는 뉴기니 섬 동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지구본에서 찾아보니, 오스트레일리아의 위쪽에 있네요.
파푸아 뉴기니는 화산 토양과 적당한 기온, 600m~1,800m의 재배 고도 등 커피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1927년 자메이카에서 티피카 계열의 블루마운틴을 가져와 처음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했고요.
파푸아 뉴기니는 제2의 블루마운틴 재배지와 흡사한 기후 환경으로 우수한 블루마운틴과 같은 깔끔한 맛과 매력적인 향미, 은은한 레몬의 산미 그리고 풍부한 카카오와 피넛의 향을 가진 품질 좋은 커피입니다.
자주 이용하는 커피 창고라는 곳에서 원두를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500g용량으로 구입했는데, 핸드드립용으로는 200g을 구입해서 빨리 마시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커피머신용으로는 500g정도 구입하면 적당한 것 같고요.
제가 구입한 것은 파푸아 뉴기니 A입니다.
파푸아 뉴기니의 커피 분류는 스크린사이즈에 따라 AA부터 C등급까지 분류하고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의 생두는 큰 편이고, 바디는 중간 정도입니다.
로스팅의 정도는 Fullcity로 중배전에서 조금 높은 단계로 중간 진한 갈색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신맛은 줄이고 바디와 향기 단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캠핑에서 갈아 마시는 원두는 참 좋습니다.
역시나 코만단테 그라인더가 고르게도 갈아줍니다.
그라인더 끝판왕, 코만단테 핸드 그라인더
독일 Comandante 코만단테 정품 수제작 핸드 그라인더/핸드밀입니다. 기존에는 칼리타 KH3을 사용했었는데, 중심축이 헐거워져서 이제 그만 놓아주고 장식장으로 휴가를 보내줬습니다. 가성비 좋게
imparo.tistory.com
우선 그라인더로 2인분의 양을 분쇄해주고~
참고로 코만단테 핸드 그라인더는 원두 40g을 한 번에 갈 수 없고 35g 정도까지는 가능합니다.
2인분에 최적화된 그라인더라고 볼 수 있겠네요.
커피의 수용성 성분이 녹아 추출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30초간 뜸을 들입니다.
이때 갓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는 탄산가스와 공기가 배출되면서 예쁘게 부풀어 오르고요...
커피 빵이라고도 하죠.
원두를 한잔 내려서 마시기 전에 커피잔에 담긴 풍경을 찍어봅니다.
직접 눈으로 본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죠.
위에서 깔끔한 맛과 매력적인 향미, 은은한 레몬의 산미 그리고 풍부한 카카오와 피넛의 향을 가진 품질 좋은 커피라고 했습니다.
핸드드립의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춰야 이런 맛과 향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바디에, 약간의 피넛 향 정도는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ㅋ
커피의 세계는 참으로 어렵고도 어렵습니다.
또 다른 원두를 찾으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