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전에 필립스 커피머신(HD8652) 사용후기와 석회질 제거 방법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2년간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추출구가 끼워지지 않은 문제가 있어서, 그 해결방법에 대해 작성해보려 합니다.
커피머신의 추출구를 세척 후 다시 장착하는데, 이상하게 잘 닫히지 않네요.
평소에는 아무 문제없이 잘 장착이 됐는데, 아무리 해봐도 안되네요...
막 짜증만 나고...
문 안쪽에 보면 추출그룹의 장착 방법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안내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해봐도 없는 페이지라고 나오고요.
필립스 고객상담실(080-600-6600)로 전화해서 전문상담원의 상담을 받아볼까도 했지만, 일단 더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분명히 저 노란 동그라미의 화살표를 추출구의 화살표랑 일치 시켰는데도, 안맞네요.
혹시나 해서 커피머신의 톱니바퀴에 있는 홈과 추출구의 구멍에 있는 홈을 맞춰보니 잘 안맞는것 같네요.
이제 문제점을 알았습니다.
저 톱니바퀴와 추출구 구멍의 홈이 맞아야 하는데 안맞는거였네요.
그런데 저 톱니바퀴 모양을 어떻게 맞추는건지 모르겠네요 ㅋ
그래서 쉬는 날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커피머신을 들고 방문을 했습니다.
기사님께서 보시더니 이 문제로 자주 방문한다고 하시네요.
1. 물받이와 커피 가루 용기를 다시 넣습니다.
2. 추출기는 끼우지 말고 둡니다.
3. 유지관리 도어(머신 오른쪽 뚜껑)를 닫습니다.
4. 커피 머신 전원을 켰다가 다시 끕니다.
5. 추출기를 다시 끼웁니다.
6. 해결완료.
사용설명서의 27페이지에도 나와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 읽어도 뭔 말인지 했었는데....이런 내용이었네요ㅋㅋ
커피머신을 세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추출기를 분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는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추출기를 분리했고, 이후 전원이 꺼지면서 톱니바퀴 모양이 원상태로 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였네요.
커피머신을 사용하기 위해 전원을 켜면 뭔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저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소리였나봅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저처럼 서비스센터까지 가는 고생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서비스센터 왕복시간 1시간+고치는 시간 10초~
제가 아껴드린겁니다. ㅋ
어쨌든 저는 저의 소중한 시간을 잃고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얻었으니~퉁친걸로 해야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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