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작년 이때쯤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두가 워낙 고르게 잘 분쇄돼서 만족감이 참 높네요.
다만 점점 귀찮아져서, 전동 그라인더를 하나 사야 할까 고민도 됩니다.
코만단테 그라인더는 캠핑때 매번 챙겨가곤 하는데, 가끔 바닥에 떨어뜨리다 보니 상처가 나네요.
그리고 분쇄 후 청소도 좀 해줘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요.
구하기 어려웠는데, 최근 검색하다 보니 구입 가능해서 재빠르게 구했습니다.
브러시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BARISTA BRUSH #4번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무밴드는 검은색과 그레이 색이 있는데, 실물이 어떤지 몰라 하나씩 구입해봤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제품이네요.
배송비보다 저렴한....
원두를 분쇄하고 나면 코만단테 그라인더 하단에 미분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미분은 최소한 다음 원두 분쇄하기 전에는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이유는 아마도 새로운 원두와 섞이면, 고유의 원두 맛을 즐기기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일부러 새로운 원두를 분쇄하기 전에, 분쇄할 원두를 조금 넣고 갈아줍니다.
그라인더 안에 남아 있는 내용물들과 함께 제거해주는 린싱이라는 작업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도....ㅋ
브러쉬가 탄력 있고, 길이도 적당해서, 그라인더 하단을 청소하기 좋습니다.
브러시 자체로도 예쁘기도 하고요.
다만 용도를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쉽네요.
차라리 칫솔처럼 얇고 길게 나왔으면 그라인더 안쪽도 청소하기 좋았을 텐데요.
캠핑장에서 여러 번 떨어뜨려 상처가 난 코만단테 그라인더입니다. ㅠ.ㅠ
윗부분에 고무밴드를 덧대줘야겠습니다.
저는 그라인더 몸통 위아래 쪽에 고무밴드를 감았습니다.
중간에 하나쯤 더 있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 고무밴드는 분쇄할 때 나무만 잡으면 손이 미끄러지니, 미끄럼 방지용이라는 사실...ㅋ
브러시는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고, 고무밴드는 저렴하지만 배송비가 아쉬운...
하지만 또 나름의 부족한 감성을 채워주는 소중한 소품들이네요^^
그라인더 끝판왕, 코만단테 핸드 그라인더
독일 Comandante 코만단테 정품 수제작 핸드 그라인더/핸드밀입니다. 기존에는 칼리타 KH3을 사용했었는데, 중심축이 헐거워져서 이제 그만 놓아주고 장식장으로 휴가를 보내줬습니다. 가성비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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