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폴더폰 구입 후기

배워서 남주자

초등학생 자녀에게 폴더폰을 구입하여 알뜰폰 요금제로 개통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학년인 아들은 친구들이 스마트폰 왜 안 쓰냐고 물어봤다며, 은근슬쩍 물어보던데...
일단 대학 가기 전까지는 스마트폰 안돼!!!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게임 때문에 잔소리할게 뻔하고~
요금도 비싸고 등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딸 아이는 핸드폰 사준 지 1년도 안돼서 번호키 누르는 곳이 파손되었네요.

아들 폰은 접히는 곳이 아예 날아가서 잔해물을 찾을 수가 없고요 ㅠ.ㅠ
조심히 좀 쓰라고 했지만, 그런 말이 통할 나이가 아닌 것 같네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각자의 취향에 맞는 폰을 선택하여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각자 구입한것 같은데, 같은 회사였나 봅니다. ㅋ
핸드폰이 파손되지 않게 뾱뾱이로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왼쪽은 아들이 선택한 화면과 숫자판이 큰 부모님 효도폰입니다.
아마 올 검정이라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오른쪽은 딸이 선택한 핑크 핑크 한 매직홀 폰입니다.
2대 해서 12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역시나 왼쪽의 효도폰이 크기도 좀 더 크고 화면이나 버튼이 큼직큼직하네요.
오른쪽의 매직홀 폰은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입니다.

새 제품이 아니라, 조그만 흠집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효도폰은 FM 라디오를 듣는 기능이 있지만, 이어폰이 있어야 합니다.
구성품에 이어폰이 없어서 어차피 쓰지도 못할 기능입니다. ㅋ

매직홀 폰은 동그란 원 안에 알록달록한 조명이 들어오니 딸이 신기해하네요ㅋ

옆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덮였던 덮개가 열립니다.
하지만 너무 쎄서, 잘못하면 고장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나왔을 땐, 참 신기한 기능이었겠죠 ㅋㅋ

어쨌든 둘 다 만족해하니 다행입니다.
(애들아 고맙다 ㅠ.ㅠ)
이제 개통을 할 차례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존 폰에 있는 유심칩을 빼서, 새 폰에 옮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효도폰은 위쪽의 칩 넣는 곳처럼 생긴 곳이 아니고, 화살표 방향의 아래쪽에 유심칩을 끼워주면 됩니다.

매직홀폰은 위쪽에 칩 넣는 곳에 유심칩 모양에 맞게 넣으면 됩니다.
간단하네요.

근데 뭐가 실패했다고 나오네요?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다시 휴대폰을 껐다가 켜면 정상적으로 유심칩이 인식됩니다.
휴대폰 2대 모두 같은 식으로 해서 유심칩이 인식됐네요.

알뜰폰 요금제 5천 원에 기기값 12만 원에 해결됐으니, 나름 선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생 폴더폰 추천 및 알뜰폰 개통기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와 연락을 위해 폴더폰을 구입하였습니다. 많이들 구입하는 키즈폰도 고려해봤지만, 요금제도 저렴하지 않을뿐더러 조금 크면 유치하다고 안 가지고 다닌다네요. 큰아들

imparo.tistory.com

언젠간 스마트폰을 구입해줘야겠지만, 최대한 시기를 늦추고 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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