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있는 캠핑장에서 1박 후 정읍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쌍화차 거리가 맛집 거리인 것 같았습니다.
정읍 쌍화차 거리입니다. 쌍화차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하고요. 갈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갈비맛집 이화담으로 향했습니다. 이화담은 전에 포스팅했던 중국집 양자강 맞은편에 있습니다.
일요일 점심 즈음에 양자강 앞을 봤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봅니다.
이화담 정읍점
내비게이션에서 '이화담 정읍점'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쌍화차 찻잔 모양의 쌍화차 거리 조형물 앞에서 경로가 종료되는데요. 그 조형물 맞은편에 이화담이 있었습니다. 간판이 흰색이고 주차장 안쪽에 있어서 생각보다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은 일요일 점심 기준으로 만차라서 이화담 주차장에 주차는 못하고 저번처럼 근처 교회 주차장에 잠시 주차를 했습니다.
전라북도 정읍에서 6대째 한 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화담입니다.
이화담 정읍점도 점심시간에 대기 인원이 조금 있어서 대기표를 받고 앞쪽 마당에서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회전이 빨리 되는지 순번은 금방 왔습니다.
이화담 표지석이 멋집니다. 맞은편에는 장군의 아들 촬영지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장군의 아들을 봤는데 어느 장면에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화담 메뉴판입니다.
저는 갈비젓갈조림 중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2인분 정도의 양인 것 같았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대자로 시킬걸 그랬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인데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양이 적당해서 남기지 않고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갈비젓갈조림입니다. 청경채 4개가 올려져 있네요. 전에 집 근처에서 먹던 양푼이 갈비찜과 비주얼이 비슷합니다. 국물은 갈비조림 국물 느낌이고요.
남은 국물과 밥을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맵기는 신라면 정도라고 직원분이 말씀해 주시네요.
집에 가면서 먹으려고 떡갈비감자 고로케도 4개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같이 했더니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바로 나와버리네요. 다음에는 음식 거의 먹을 즈음에 주문해야겠습니다. 식어도 맛있다고 했는데 맛있긴 합니다.
배부르게 먹고 나오니 맞은편에 2년 전에 갔던 양자강이 보입니다. 양자강도 중국요리 맛집이니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어느 맛집이든 개인마다 달라서 추천하긴 뭐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갈비 매운탕이나 전골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또 정읍으로 캠핑을 가게 되면 들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