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브리즈번 4인 가족여행 7박9일 비용 정리

배워서 남주자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 4인 가족여행 7박9일 비용 정리

중1 남자아이, 초등5학년 여자 아이, 40대 부부가 다녀온 호주 4인 가족여행 7박 9일 비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패키지로 가려고 하다가 이래저래 알아보니 2가지 정도의 이유로 자유여행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듯싶어서 자유여행으로 진행했는데요. 

첫째로 교통편이 정말 잘되어 있고, 한인택시, 일일투어를 적당히 이용하면 가보고 싶은 곳들은 다 다닐 수 있겠다

둘째로 의사소통도 숙소 체크인이나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자유여행을 선택했고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호주는 자유여행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목차

    7박 9일 여행비용

    여행비용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테니 4인가족 기준 대략 금액으로 작성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여행 스타일은 맛집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여기저기 구경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ETA 호주 비자

    호주는 여행비자가 있어야 갈 수 있습니다. 개인당 20달러씩 총 80달러 들었습니다. 비자가 필요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여행시작 전부터 돈이 막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호주 시드니 가족여행 1편 - ETA 비자 신청하기(준비물, 비용, 신청 방법)

    6월에 호주 시드니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호주 여행을 가려면 ETA 비자 발급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직접 신청하면서 알게 된 준비물, 신청방법, 비용 등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가족

    imparo.tistory.com

     

    환전

    환전은 500달러(대략 45만 원)만 하고 나머지는 트레블월렛카드에 1,900(대략 170만 원) 달러 충전했습니다. 숙소는 신용카드로 결제했고요. 달러는 100달러 1장, 50달러 2장, 20달러 10장, 10달러 10장 했습니다. 환전을 50달러만 한 이유는 호주에서 트래블월렛카드를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인데요.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몰라서 여행 가기 며칠 전부터 소액으로 조금씩 환전했는데, 여행가기 전에 한 번에 충전하지 마시고 매일 환율 봐가면서 조금씩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족하면 현지에서도 얼마든지 충전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호주 현지식당에서 현금 결제하면 약간의 할인이 있는 식당(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식당 마막)도 있으니 적당히 환전하시고, 귀국 전에 기념품 구입하면서 남은 현금을 다 사용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환전한 돈과 트래블월렛카드는 현지 교통카드, 식비, 마트, 기념품, 간식비 등으로 전부 썼습니다. 

     

    호주 해외여행 카드 추천 트래블월렛 사용후기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가려면 은행에서 주로 환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트레블월렛이라는 좋은 카드가 있어서 대부분 발급해서 사용하는데요. 저도 이번 호주여행 가면서 발급해서 사용

    imparo.tistory.com

     

    공항리무진 버스

    공항리무진 버스는 광주-인천 왕복으로 25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집에서 터미널로 가는 택시비는 제외입니다. 지방에 살다 보면 이런 생각지도 못한 비용들이 은근히 많이 나가네요.

     

     

    광주 유스퀘어 인천공항 리무진 왕복 버스 시간표 요금 및 예약 방법, 취소수수료

    광주 유스퀘어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 요금 및 예약 방법광주광역시에서 인천공항에 가는 방법 중에 광주 유스퀘어에서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imparo.tistory.com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광주가는 리무진버스 타는 방법 - 인천공항버스

    호주 브리즈번에서 인천공항 2 터미널로 도착 후 광주까지 리무진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출국장에서 나와서 바깥으로 나가면 리무진버스 타는 곳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혹시 저

    imparo.tistory.com

     

    왕복항공료

    시드니로 갈 때는 아시아나항공, 브리즈번에서 올 때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발권해서 4인 가족으로 추가로 100만 원 정도 결제했습니다. 원래 일등석 타보고 싶어서 모았던 마일리지인데 4인 가족이다 보니 일반석으로 발권해서 아쉽긴 했지만 그나마 여행경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 - 시드니 탑승 후기

    인천에서 시드니로 가는 비행 편은 아시아나항공을 예매했습니다. 마일리지로 발권하다 보니 아시아나항공에 좌석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비행기 탑승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저녁

    imparo.tistory.com

     

    호주 브리즈번 공항 편의시설, 면세점, 카페

    2023년 4월 23일부터 인천-브리즈번 노선이 재운항 되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인천으로 오전 8시 40분 출발하는 비행 편이 있어서 해당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숙소에서부터 공항 가는 방법과 브리

    imparo.tistory.com

     

    시드니-골드코스트 국내선

    시드니에서 골드코스트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를 이용했습니다. 그나마 비행기 연착이나 지연 이슈가 가장 적게 보였기 때문인데요. 금요일 점심 비행기라서 조금 비싸게 예매해서 4인 가족으로 50만 원대 정도 들었습니다. 다른 항공사가 더 저렴할지는 모르겠으니 가족여행이니만큼 위험요소를 돈을 더 내고서라도 줄이고 싶은 가장의 마음입니다. 

     

     

    숙소

    시드니에서는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에서 5박을 하고 브리즈번에서는 힐튼 브리즈번에서 2박 했습니다. 물가도 비싸고 4인 가족으로 조금 적당한 곳을 이용하다 보니 시드니에서는 130만 원 정도, 브리즈번에서는 50만 원 정도 해서 총 7박에 180만 원 정도 들어서 하루에 25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호주 시드니 호텔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 5박 후기

    호주 7박 9일 여정 중 시드니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에서 5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와 각종 시설들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자세하게 작성했으니 숙소 선택에 도움이 되

    imparo.tistory.com

     

    호주 힐튼 브리즈번 게스트룸 킹 침대 1개 2박 후기

    호주 7박 9일 여정 중 시드니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에서 5박을 하고 브리즈번을 넘어와서 숙박했던 힐튼 브리즈번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결론적으로 위치와 룸 컨디션은 정말 최고

    imparo.tistory.com

     

    투어

    일일투어는 4개 했습니다. 도착일 반나절 투어, 블루마운틴 투어, 포트스테판 투어, 골드코스트 투어인데요. 도착일 반나절 투어는 단독 투어로 40만 원, 블루마운틴은 대형버스로 이동하는 투어였고 46만 원, 포트스테판은 3팀만 이동하는 투어로 50만 원, 골드코스트 투어는 단독 투어로 60만 원 들었습니다. 투어만 거의 200만 원 들었습니다. 솔직히 단체 투어보다는 단독투어가 비싸도 편하긴 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단독투어 추천드립니다. 

     

    식비, 마트

    식비는 한끼에 식당에 따라 80에서 120달러 정도 들었습니다. 브런치도 많게는 80달러정도 들었던것 같네요. 호주 소고기만 저렴하고 나머지는 다 비쌌던것 같네요. 무엇보다 주류와 생수가 비쌌습니다. 생수는 한국에서 몇개 가져갔고, 수돗물을 끓여서 보리차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아니면 생수는 첫날 마트에서 대량으로 구입하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마트에서 장보는 것도 한번에 50달러 이상씩 쓰게 되네요. 이것저것 신기한 과자도 많고, 갈때마다 양고기나 소고기를 사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환전한 500달러와 트래블월렛 카드로 충전한 1900달러를 식비, 마트, 한인택시, 기념품 구입하는데 다 쓰고 왔습니다.

     

    마무리

    대략 계산해 보니 4인 가족 호주 7박 9일 여행 비용으로 800만 원 정도 소요되었네요. 처음에 알아봤던 패키지여행이 개인당 200만 원 정도였으니 전체 비용으로 따지면 비슷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을 때는 몰랐는데, 아이들이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이다 보니 교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여행 가기 전에 일정 짜면서 같이 얘기도 해보고, 현지에서 간식 주문할 때 미션으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주문도 해보게 하면서 어느 정도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언제 또 가족끼리 멀리 해외여행을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행비용 이상의 교육적 효과가 있었던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