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에 소노벨 비발디파크 B동을 검색하고 갔습니다. 터널을 지나서 쭈욱 직진해서 B동 건물 뒤편으로 돌아가라고 안내해 줬습니다. 참고로 저는 거의 6시쯤 체크인해서 그런지 주차할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차타워와 소노벨 B동 사이 길을 건너서 앞에 보이는 곳에 잠시 주차하고 짐을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길가에 차를 대놨는지 의아했는데요. 주차타워를 2바퀴나 돌았는데도 자리를 못 찾고 헤매고 나니 비로소 이해가 갔습니다. 주차공간이 생각보다 부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낯선 곳의 지하주차장은 싫어해서 지상에서 몇바퀴 돌다 보니 자리가 나서 간신히 주차를 하긴 했습니다.
혹시나 가시려면 일찍 도착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체크인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순번 대기표 운영시간
순번 대기표 배부 : 오전 8시부터~
객실배정 & 입실시간 :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객실 입실 전 객실에 짐 보관 불가
참고로 입실 전 소노벨에서 체크인 여부를 묻는 통화를 할 때 입실은 12시부터 배정해 준다고 했었는데요. 입간판과 다르니 한번 더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특별히 원하는 뷰나 방이 없어서 늦게 체크인하긴 했습니다.
좋은 뷰는 추가금을 줘야 한다고 했는데, 이미 해당 룸은 마감되었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낮은 층을 배정해주길래 높은 층으로 요청해서 11층으로 변경해 줬습니다. 저는 취사형으로 예약했는데 아마도 클린룸으로 변경해 준 게 아닌가 싶네요.
2박이라서 타월은 기본 4장 제공되는데, 다음날 요청하면 추가로 타월을 요청하면 무료제공한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105번으로 전화하라고 하네요.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조식, 석식
이번에는 조식과 서식을 이용할 예정이 없긴 했지만 사전구매시 할인해 준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조식 뷔페
전날 저녁 9시까지 예약해야 할인금액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30분까지인데, 직원분의 말로는 8시만 되어도 웨이팅이 길다고 하니 가급적 7시부터 일찍 드시는 걸 추천해 주시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할인 이용요금은 회원(기명, 무기명) 성인 31,200원, 소인 18,400원, 유아 12,800원입니다.
석식뷔페
사전 예약 후 이용가능하며 할인 이용요금은 회원(기명, 무기명)대인 84,100원, 소인 37,400원, 유아 25,500원입니다.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취사(클린형)
11층에 내려서 복도 끝이 배정받은 방입니다. 엄청 머네요. 반대편도 거리가 이만큼 되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의 패밀리형에 있는 비품구성입니다. 제가 배정받은 곳은 소파, 밥솥, 생수, 차류는 없었습니다. 취사형도 아니고 클린형도 아닌 애매한 방인 듯싶네요.
제가 배정받은 룸의 욕실입니다. 샤워실이 너무 좁네요. 20평대 안방 화장실 사이즈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메니티가 없어서 많이 아쉬운데요. 비누, 바디샴푸, 헤어샴푸가 구비되어 있으니 이것들을 제외한 개인 세면용품은 챙기셔야겠습니다.
싱크대에 핫플레이트(인덕션)는 있지만 밥솥은 없습니다. 사전에 카운터에서 동의받아서 옮긴 방이라 알고는 있었습니다. 식기도 찍지는 않았지만 4인이 아닌 3인 기준으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4인 식탁이 있는데 짐을 올려놓는 바람에 지저분해서 찍지 않았습니다. 와인 오프너 겸용 병따개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커다란 방에 더블 침대(?)와 군대에서 쓰던 3단 접이식 매트가 2개 있습니다. 이불과 베개는 4인 갯수에 맞게 구비되어 있고요. 생각보다 접이식 매트가 탄탄하고 좋네요. 방이 널찍해서 2박 3일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 사진은 안 찍었지만, 헤어드라이기와 냉장고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에 생수가 없이 텅텅 비어있었네요. 호텔만 웰컴드링크를 줬는지 헷갈리네요. 워터파크 이용하고 수영복도 걸 수 있는 간이 건조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늦게 가서 배정받은 일반방 뷰입니다. 약간 오버하자면 알프스? 초록초록한 스키장이 너무 예뻐서 술을 당기길래 최애 하는 찡따오 무알콜 맥주 한잔 했습니다. 날씨만 좋아서 하늘까지 예뻤다면 더 완벽했을듯 싶습니다. 오히려 흐려서 산안개와 어울려 나름 운치가 있기는 했습니다.
밤에 잠들기 전에 본 달이 뜬 야경도 너무 멋지네요. 사진이 실제 경치를 못 담아내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정말 예쁩니다. 다른 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크인 시 나눠준 소노벨 비발디파크 100배 즐기기 안내장이 있어서 올려봤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기 전에는 조금 걱정했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여행이었습니다.